[Member's Letter]언제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 로스 님의 고민 : 언제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회사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일들을 맡아서 정신없이 하다 보니 5년이 훅 지나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시간동안 제가 성장이라는 것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지금 하는 프로젝트만 끝내고’ 지금 내가 원하는 길로 가고 있나 점검해 봐야지 생각은 하는데 주어지는 일을 하다 보면 밀리기만 하네요. 우선, 제가 원하는 성장이 뭔지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또 만만치가 않습니다. 헤그 멤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다들 언제 성장했다고 느끼시나요? 성장이 도대체 뭘까요? ㅠ




"할 수 있는 일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

두렵거나 전전긍긍했던 일에 대한 고민이 전보다 줄었을 때 성장했다고 느껴요. 아직 가지 못한 길 혹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크지만,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분하게 되면서 그런 고민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뭔가를 더 잘하게 되는 것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하게 아는 것. 어쩌면 그게 성장이 아닐까요?



"돌아볼 때에야 알게 되는 것"

성장은 앞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뒤를 바라보는 것 같아요. 성장해야지! 가 아니라 그냥 묵묵히 걸어가다 갑자기 뒤를 돌아보면 아 나 성장했네? 라고 ... 그때서야 깨달을 수 있는 그런거요



"홀로 서는 것"

아무 도움 없이 나혼자 일처리 할때…



"어쩌면 지루한 상태?"

안녕하세요! 인턴 3개월차입니다! 학교 다니기 싫어서 휴학 때렸는데, 막상 때리고 알바하다 보니 동기들로부터 뒤처진다는 불안감에 인턴하게 됐고, 인턴하는 동안에 현장에서 배우는 게 최고! 이런 마인드로 사소한 것까지 메모하면서 3개월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업무가 익숙해지고 매일 아침 1시간반 통근이 고통스러울 때마다 '과연 이 일이 정말 내 인생에서 없어선 안 되는 일일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만하고 싶지만! 오늘 로스님의 글을 보고 성장은 왠지 지금 저랑 로스님의 지루한 상태가 '성장했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네요! 분명 로스님은 이제 5년 전에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됐을 것이고, 저도 인턴하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7:00기상을 하고 있습니다. 성장 별거 아니고 그 뒤에 오는 익숨함에 의해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뭔가를 배우고 싶나봐요 ㅋㅋ



"실수와 성장의 무한루프"

일을 잘못 처리해서 일이 터졌을때

성장전 "아아아아아아 어떻게 하지, 아이고 ㅠㅠㅠ 왜그랬지 정말....나란 인간 정말 똥싸는 기계야...(무한반복)"

성장후 "에휴..."



💌MEMBER'S LETTER 

헤이그라운드 멤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실마리를 발견해나갑니다. 멤버들의 답변이 도움이 됐다면, 댓글로 고마움을 공유해주세요! 

* 멤버들에게 지혜를 구하고 싶은 고민이 있다면? 여기에 사연을 남겨보세요. (헤이그라운드 멤버만 참여 가능해요) 


Photo 언스플래시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G205
© 2021 Hey Listen. | letter@heyground.com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G205
© 2021 Hey Listen. | letter@heygr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