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s Letter]셀프 브랜딩, 꼭 필요할까요?

샤이 님의 고민 : 셀프 브랜딩, 꼭 필요할까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셀프 브랜딩의 시대인 것 같아요. SNS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잘 만든 분들이 사이드 프로젝트 기회도 얻고, 그걸 바탕으로 더 커리어도 잘 이어 가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막상 나도 시작해야겠다 생각하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회사 생활만으로도 버겁기도 하고요. 

셀프 브랜딩, 꼭 해야 할까요?

필요하다🙆

  • 회사에 기댈 수 없어 : 회사가 개인을 책임져주지 않는 시대잖아요. 지속적인 소득을 위해 필요해요.
  •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 SNS 때문에 어필을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커졌어요. 묻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요해요.

꼭 하지 않아도 괜찮다🤷

  • 셀프 브랜딩도 여러 기술 중 하나 : 자신의 성향에 잘 맞는지가 중요해요. 안 맞다면 자신을 혹사시킬 수도 있어요. 다른 장점들을 잘 찾아보는 것도 좋겠죠.
  • 결국 진짜는 통한다 : 차근 차근 내공을 쌓다 보면, 언젠가는 시장에서 알아줄 거예요. 조바심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본질이 중요해요!”

본질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셀프 브랜딩은 수단의 하나일 뿐, 내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시장에서 얼마나 통하는지 증명하는 것이 본질이 아닐까요? 셀프 마케팅의 수단은 계속해서 변해왔습니다. 인터넷이 태동하기 전부터요. 지금 초 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SNS를 위시한 셀프 브랜딩이라는 이름으로 보기 좋게 정의됐을 뿐이죠. 본질은 본인이 얼마나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 더 나아가서 그 역량을 어떻게 보여줄 것이냐 입니다. 수단을 선택하는 건 본인의 의지가 되어야지 누가 결정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세라고 해서, 왕도라고 해서 꼭 그걸 따라야 한다는 법도 없으며 따른다고 누가 성공을 보장해주지도 않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유니크함을, 내 커리어를, 내 역량을 어떻게 표현하는 게 가장 적절할 지를 고민하셔야 맞지 않을까요? 결국 브랜딩을 한다는 건 경쟁에서 이겨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나의 가치를 알리는 게 목적이니까요.
본인이 가지신 역량과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게 내 커리어 발전의 속도에 발맞춰 시너지를 일으킬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무조건 해야죠. 배워서라도 해야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본질에 집중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포장'도' 잘한다면 그건 +지만, 자칫 포장'만' 잘하는 사람이 되기 쉬운 것이 현대 사회의 맹점인 것 같아요. 수단은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고, 유행은 바뀔 것이고, 시장이 요청하는 방법론도 변할 것입니다. 거기에 파도를 타야 도움이 될지는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네모네모 이력서에 빽빽하게 손글씨로 제출하지 않으면 '정성이 없다' 하고 탈락시키던 게 불과 30년 전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자기 어필은 결국 전략이고, 본질은 역량입니다. 그 표출을 어떻게 할지는 모두 방법론이 아닐까 해요~


“각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제 주위에도 샤이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반갑네요. 셀프 브랜딩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기에 앞서, 샤이님이 만들어가고 싶은 커리어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직장을 벗어나 스스로의 능력으로 소득을 만들 수 있는 삶을 조금 빠르게 이루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역량과 함께 셀프 브랜딩도 계속해서 연구해 나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최대한 조직에서 일하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고 싶다면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에 대해 조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Photo Unsplash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G205
© 2021 Hey Listen. | letter@heyground.com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G205
© 2021 Hey Listen. | letter@heygr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