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Pick]좋아하는 비건 브랜드가 있나요?



헤그 멤버 추천! 환경을 생각하는 음식, 영화, 책 Best 8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만 듣다가, 이제는 정말 뭐라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지 몇 달째예요. 마음만 앞섰지 막상 어디서부터 실천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멤버들이 분명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헤그 멤버들에게 물었죠. 환경을 위해 실천하려는 멤버들에게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알려달라고요. 그랬더니 무려 8가지의 브랜드, 음식점, 콘텐츠들을 공유해줬어요.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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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드렁큰 비건

홍대 산울림 소극장 인근에 있는 '드렁큰 비건'을 추천합니다. 비건 음식과 술을 함께 마실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에요. 두부 라자냐가 특히 맛있습니다! 비건 콘돔을 만드는 성인용품 브랜드와 콜라보해서 상품도 구경할 수 있어요. - 오픈갤러리 서수진님


다앤하

비건 전용 브랜드는 아닌데, 비건 빵을 많이 팔아요! 치즈 맛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건 빵입니다! 밀가루도 안 들어가고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만든 빵인데요. 진짜.. 너무 맛있고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원한다면 강추입니다. (:꿀단지:Tip : 네이버쇼핑에서 살 수도 있고, 아이디어스에서 살 수도 있는데요, 둘 다 배송비가 4천 원이에요! 그래서 자주 배송 시켜 먹을 거면 아이디어스에서 VIP (월 3,300원) 가입하고 배송비 무료 혜택 이용하는 게 꿀입니다.) 좀 전에도 먹었어요. 짱맛:+1: - 익명의 헤그 멤버님


달냥

은평혁신파크의 비건 레스토랑 찐맛집 '달냥'을 추천해요. 고려대 근처에서 처음 오픈하셨다가 이제는 은평혁신파크로 이사 가셨는데요. 아쉽게도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과 거의 동일한 오픈/마감 시간이고 주말엔 쉬셔서, 이사하신 이후로는 못먹었어요. 근데 진짜 맛있거든요. 파스타가 주 메뉴고, 가끔 비건 돈까스나 비건 오므라이스 등 메뉴도 특별하게 운영하시는 데 정말 맛있어요. 코로나 전엔 계절마다 비건 딸기 뷔페를 운영하시기도 했어요. 대체육 종류(비건 새우나 콩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어볼 수 있는 식당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셰프님(사장님)들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다정한 분들... (저랑 친해요. 헤헤) 

아, 비건 페스티벌도 기획하시는 분들이에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식당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해서 비건 편의점을 운영하시더라고요. 비건 초콜릿이나 비건 치즈 등 비건 식재료도 판매하시니 한번 이용해보세요! - 인스팅터스 이슬기님


비건 간편식품 브랜드 모음

우연히 블로그 게시물을 보게 되었고, 북마크 해두고 필요할 때 참고해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비건 레스토랑 같은 경우 서울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아직 다른 지역은 많지 않기에 지역적으로 차별없는 간편식품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주신 블로거가 있어 정보를 얻었기에 다른 분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 안전가옥 테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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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씨스피라시

현재 플라스틱 이슈로 인해 전 세계가 플라스틱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환경오염을 만드는 큰 존재가 플라스틱이 아니라고 말하는 넷플릭스 다큐입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들 뒤에 더 큰 어둠의 그림자가 있다는 내용이라, 보면서 소름에 또 소름이 돋았어요. 하나만 해결된다고 다 되는게 아니구나 하며 큰 고민에 빠지게 되는 이 다큐를 추천합니다! - 마리몬드 이화랑님


살충제 계란 기사

몇 년 전 살충제 계란 사건으로 몇 달 동안 전국이 시끄러웠을 때, 왜 계란에서 살충제가 나왔는지를 밝히는 기사를 보고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좁은 면적에서 많은 닭을 키워 계란을 팔기 위해 '배터리 케이지'에 닭을 키웠고, 그 닭들의 몸에 있는 진드기를 죽이기 위해 닭에 살충제를 뿌렸고, 그래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충격을 받았던 것은 닭들이 사는 환경이었어요. 내가 계란을 먹기 위해 저 닭들이 평생을 저런 환경에서 고통받아야 한다니..

하지만 또 한 번 충격적이었던 것은 사람들은 이 기사를 보고도 '내가 먹은 계란에 살충제가 들어있다'는 것에만 초점을 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 계란을 먹는 것이 미안해졌고, 공장식 축산에 대해 알게 되면서 육식에 대한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맛있게' 먹는 것에 집중할 뿐, 그 먹거리가 무엇에게서 나왔는지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관심을 갖기 힘든 환경이기도 하고요. 이 기사가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하고 싶어요.  - 익명의 헤그 멤버님


새는 죽는다 그저 하늘을 날다가

시사인 716호에 실렸던 <새는 죽는다 그저 하늘을 날다가>를 추천해요. 최근에 읽었던 기사 중에 가장 충격적으로 동시에 희망을 느꼈던 기사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이런 투명 방음벽이 있는데 이제 그 주변을 살펴보게 됩니다.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 투명벽 문제에 나서는 모습들에서 문제의 심각성과 더불어 희망도 느낄 수 있는 기사여서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 안전가옥 테오님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한 3~4년 전에 정~말 우연히 읽게 된 책이에요. 제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랜선집사인데요... 책 제목에 '고양이'라는 단어를 보고 도서관에서 바로 빌려왔죠..! :별:️환경이나 비건이 주제인 책은 아닙니다.:별:️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에 처해있던 주인공 앞에 '말하는 고양이'가 나타난 후, 주인공이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을 되찾는 이야기인데요! 음식에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고양이가 알려주는 장면이 있어요. '과일에서 태양의 맛을 느껴봐', '바람의 숨결과 자연을 통해 얻은 물에 감사함을 느껴봐' 등등... 고양이의 말을 따라 들으면서 주인공이 '건강하게 먹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하는데, 그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저도 '내가 먹는 것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어떤 에너지를 가졌는지'를 음식을 먹을 때 종종 떠올려보곤 했는데,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비건, 동물복지 등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현재 비건은 아니지만, 먼 지향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익명의 헤그 멤버님


더 게임 체인저스, 자본주의의 밥상

넷플릭스의 두 다큐멘터리를 추천해요. 저는 10개월차 채식(탈육식, No우유, 치즈, 달걀) 실천중입니다. 가끔 바다동물은 먹지만.. 함께 비건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비건을 지향하면 건강해지고, 환경에도 좋고, 그 외에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새로운 세상이 보여요. 그게 사실 그닥 유쾌한 세상은 아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진실을 알게해주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든 생명이 연결 되어 있음을 조금씩 깨달을 수 있어요. 추가로 인스타툰  '비건대장 뭄무'계정도 함께 추천합니다! - 더라피스 정윤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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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는 공간에서도 함께 실천해 볼까요?


사무실에 수저세트 구비하기
어쩔 수 없이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가 있는데, 사무실에 각자 수저세트를 구비 해 둔다면 최소한 일회용 수저는 받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 차원의 제로웨이스트 운동 해보기

저희 회사(마리몬드)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1.텀블러 및 머그컵 활용하기

2.물티슈 대신 수건 및 걸레 사용하기

3.일회용 마스크 줄이고 주 3회 면마스크 사용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점심 식사 후에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할 때마다 양치컵이 없이 수돗물을 틀어두고 양치질을 하시는 분들을 만납니다. 헤이그라운드 화장실 수돗물의 수압이 정말 세잖아요. 콸콸콸콸 나오는 수돗물을 틀어두고 양치질을 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양치컵을 선물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단 하루동안 헤그 안에서 양치질로 인해 버려지는 물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면 끔찍하기도 하고요. 양치컵 사용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더 편리하게 양치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같이 양치컵을 써보면 어떨까요?


유리밀폐용기 챙겨서 음식 포장하기

가끔 주변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와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마다 ‘유리밀폐용기 가져와서 포장 할 걸’하는 생각을 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이면지 사용하기

복사기옆에 그냥 버리기 아까운 이면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G205
© 2021 Hey Listen. | letter@heyground.com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G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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